포스코건설, 조직개편 미풍?
  • 손석호기자
포스코건설, 조직개편 미풍?
  • 손석호기자
  • 승인 201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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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건설경기 부진에도 인사이동 최소화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지난해 본사 이전설로 홍역을 치뤘던 포스코건설이 조만간 조직 개편을 앞둔 가운데 대규모 인사이동은 없을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포스코엔지니어링과 합병을 결의한 후 올 3월께 합병 관련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합병 및 건설경기 부진 등 영향으로 이번 조직개편에 포항 본사 임원과 직원들 상당수를 인천 및 부산사업소로 배치하는 대규모 인사이동이 있을 거라는 분위기가 이달 초 확산됐다.

 하지만 포스코건설이 포항제철소와 관련된 일감을 올해 수주할 것으로 알려져 관련 인력들이 포항에 필요함에 따라 인사이동이 최소화 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정확한 조직개편안은 결과가 나와봐야 안다”며 “설 이후에 조직개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당초 알려진 것 보다 대폭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포스코건설 플랜트사업부의 인천 송도 이전설과 관련, 지난해 11월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이 ‘이전 계획은 절대 없다’고 밝혀 논란의 종지부를 찍은 바 있다.
 포스코건설은 또 지난해 10월부터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받아 400여명에 가까운 인력을 구조조정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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