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야구 삼국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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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야구 삼국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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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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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올 11월 韓·日·臺 국가대항전 추진 중”

 한국과 일본, 대만이 3개국 대표팀이 맞붙는 야구 대항전을 준비 중이다.
 양해영 KBO 사무총장은 19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어제(18일) 일본야구기구(NPB), 대만 프로야구 사무국(CPBL) 관계자와 만나 11월에 3팀이 참가하는 국제 대회를 열자고 논의했다”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각 리그에서 세부 사항을 준비한 뒤 최종안을 다음 주께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일본 스포츠닛폰은 “NPB의 주도로 대회 개최를 논의 중이다. 18일 오후 이하라 아쓰시 NPB 사무총장과 양해영 KBO 사무총장, 추강쩐 CPBL 비서장이 모여 회의를 했다. 3명 모두 11월 3개국 야구 대항전 개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한국, 일본, 대만은 2013년까지 아시아 시리즈를 열어 각 리그 우승팀이 자존심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인기 하락과 스폰서십을 구하는 데 애를 먹어 폐지했다.

 이번에는 대표팀이 출전하는 국제 대회를 만들려고 한다.
 2020년 도쿄올림픽을 개최하는 일본이 주도하고 있다.
 문제는 흥행과 잦은 국제 대회로 지친 선수들이다.
 구마자키 가즈히코 NPB 커미셔너는 “올해 3월에는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이 열린다. 2019년 11월에는 프리미어 12, 2020년에는 도쿄올림픽을 치른다”며 “국제대회가 끊이지 않는 게 중장기적 관점에서 좋다”고 ‘연속성’을 강조했다.
 스포츠닛폰은 “일본은 도쿄올림픽을 대비하고, 2017년 3월 WBC를 치른 선수들을배려하고자 11월에 열리는 3개국 대항전에는 30세 이하 선수만 대표팀에 뽑는 방법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 총장은 “우리도 여러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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