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설 맞아 기탁 줄이어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선비의 고장 영주시에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영주시에 따르면 각 지역 기관단체에서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와 즐거운 설명절을 위해 각종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
천주교 휴천동성당(주임신부 최장원)은 지역의 소외계층의 따뜻한 설 명절 나기를 위해 라면 500상자(1000만원)를 지난 18일 영주시에 기탁했다.
최장원 휴천동성당 주임신부는 “법정기준 때문에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라면을 준비했다”며 “이 분들이 설 명절을 보내는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가흥2동 주민센터(동장 김영균)는 새마을 남·녀지도자회 주관으로 설을 맞아 관내 다문화가족 및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2017년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협약은 설과 추석, 그리고 필요시 상호협의에 따라 안정농협이 공급한 쌀 3㎏짜리를 1만원에 2포를 구입, 1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1+1 사랑의 쌀을 기부하는 ‘너하나 나하나’ 나눔을 실천하는 운동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김두희 위원장은 “고유명절을 맞이해 제수용 햅쌀을 구매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한번 더 생각하는 계기를 가지고 주민들이 나눔 문화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회 제공하겠다” 고 말했다.
또한 지난 16일에는 중장비업을 중심으로 설립된 자생단체인 공육중기(회장 강석훈)에서 성금 100만원을 지정 기탁해 관내 드림스타트에서 공부하는 저소득 아동 5명에게 각각 20만원을 지원하는 등 사랑의 손길을 전했다.
영주2동 떡국나눔 행사는 민족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다문화가족 및 어려운 이웃을 위해 떡국 160㎏을 90가구에 전달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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