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핵심 관광자원 개발 시동
  • 이창재기자
대구 핵심 관광자원 개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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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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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앞산 관광명소화 사업,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추진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대구 팔공산에 전국 최장 길이의 구름다리가 생길 전망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2016대구경북방문의 해’ 사업 성공 추진으로 얻은 관광 대구의 희망을 기반으로 ‘앞산 관광명소화 사업’,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 ‘관광지 지정 추진’ 등 관광 도시 대구로의 도약을 위해 핵심 관광자원 개발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비를 지원받아 연차별로 추진되는 앞산 관광명소화 사업은 올해 환경영향평가 및 사전재해 영향성 검토를 거쳐 2021년까지 산정광장 신설 및 앞산전망대 공간 브랜딩, 주차장 확충, 앞산자락길 명소화, 숙박시설 확충 등 1, 2단계로 나누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앞산은 도심에서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도시 전체 야경을 볼 수 있어 도시관광의 핵심자원이나 조성된 지 30여 년이 경과되어 노후된 기존 시설 정비와 국·내외 관광객을 유인할 수 관광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는 기존 케이블카를 최대한 활용한 사업이다.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19년까지 정상 전망대, 스카이워크, 케이블카 정상과 동봉 방향의 낙타봉을 잇는 폭 2m, 길이 230m의 국내 최장의 구름다리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동안 팔공산케이블카는 정상부의 산악 체험시설과 오래 머무를 수 있는 꺼리가 없어 관광자원으로의 활용도가 많이 떨어진다는 여론이 많았다.
 이들 두 사업은 작년 8월 진행한 지역 주민 의견청취 및 전문가와 시민단체로 구성된 정책자문회의 과정에서 관광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는 또 비슬산과 동성로 일원을 활용,관광지와 관광특구를 지정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광지는 관광진흥법에 의해 문화체육관광부 협의를 거쳐 지정하고, 관광특구는 당해 지역의 최근 1년간 외국인 관광객 수가 10만 명 이상이어야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산, 팔공산을 활용한 핵심 관광자원 개발과 비슬산 관광지 지정 추진 등으로 핵심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면서 시대적 트렌드에 걸맞은 관광 콘텐츠와 수용 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투 트랙 관광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개발사업의 롤 모델을 마련하여 관광시장의 연쇄성장을 도모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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