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정주여건 개선해 사람 모이는 활력도시로
  • 박명규기자
칠곡군, 정주여건 개선해 사람 모이는 활력도시로
  • 박명규기자
  • 승인 2017.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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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 승격 행정력 집중
▲ 지난해 열린 제4회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에서 관광객들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 백선기 칠곡군수가 보건소 ‘어르신들 건강교실’에 참가해 함께 춤을 추는 모습.
▲ 제4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메인 공연인 ‘뮤지컬 55일’이 열리고 있는 모습.

[경북도민일보 = 박명규기자] 경북 칠곡군은 올해 시 승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올해 6대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시 승격 실현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일자리, 안전, 농업, 인프라, 관광, 복지망을 시 수준에 걸맞게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백 군수는 “인구 증가는 칠곡시 건설의 기본이자 핵심요건이다”며 “시 승격에 필요한 인구 유입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 밝혔다. 올해 군정 운영 방향을 △양질의 일자리 창출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농업경쟁력 강화로 부자농 육성 △테마가 있는 관광도시 △따뜻한 공동체 구현 △도시 인프라 구축으로 정했다.

 △ 일자리 창출·부자농촌 실현
 칠곡군은 주민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그동안 공들여 추진한 칠곡 농기계특화 농공단지와 왜관3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계획대로 완료키로 했다.
 입주 기업대표(56명)와 체결한 4506억 원의 투자협약을 연내에 실현시켜서 3600개의 안정적인 신규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또한 5개의 취·창업 지원기관과 고용복지 플러스센터와 함께 맞춤형 취업서비스를 제공해 일할 능력이 있고 일할 의지가 있는 주민들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농산물 시장 개방과 농촌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과 농촌을 지키기 위해 농협 등 관계기관과 힘을 합쳐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6차 산업화로 자생적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정부 보조금에 의존하지 않는 체질개선과 자립기반 구축으로 작지만 강한농업, 강소농을 실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농업인과 소통하는 현장농정을 실천하고 농산물 직거래와 로컬푸드 사업 지원 확대와 신기술 보급 및 농업 전문인력 양성, 농촌관광 자원화 등으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드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안전사고는 무엇보다 예방이 최우선이라는 마음으로 생활 주변에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을 미리 점검하고 정비해 안전이 보장되고, 안전을 책임지는 살기 좋은 도시 칠곡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찰과 소방, 민간 봉사단체와의 공조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250여개의 경로당을 비롯한 취약지역 곳곳에 방범 CCTV 설치를 확대한다.
 
  △사람 모이는 고품격 문화관광 도시 육성
 환경과 공해 문제를 동반하지 않는 21세기 최고의 고부가가치 산업인 관광산업 육성에 주력한다.
 체험이 있는 명품 브랜드 관광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낙동강 역사너울길 조성 사업과 관호산성공원, 호국문화체험 테마파크와 낙동강 수변레저공원 등 진행중인 사업을 하나씩 마무리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관광상품의 지속적 개발과 운영으로 도시 경쟁력과 가치를 높이기로 했다. 관광객 300만 시대를 실현해 관광과 연계한 미래지향적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고 사람이 모이는 활력 도시 칠곡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전국 최초로 행정서비스에 인문학을 접목시켜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인 그동안의 성과와 사람의 가치를 존중하는 풍족한 인문학 인적자원을 복지허브화 사업과 연계해 소외계층 없는 희망복지 실현에 집중할 계획이다.
 어르신들의 여가공간인 경로당의 신축 및 보수와 장애인 종합복지관, 청소년 문화의 집, 보훈회관 건립, 교통약자 이동 차량과 찾아가는 마을버스 확대 운영 등 복지인프라 구축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계층별, 수요자별로 일자리 등 맞춤 복지서비스 제공, 따뜻한 생활복지 및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공감복지의 실천으로 소외받고 외로운 주민이 없는 다함께 행복한 칠곡을 만드는데 힘쓰기로 했다.
 
  △ 성장동력으로 미래지향 도시기반 구축
 공모사업을 통한 국비확보로 진행중인‘읍면 중심지 활성화사업’과‘창조적 마을만들기사업’그리고‘권역단위 종합개발사업’에 집중해 도약과 상승의 기틀을 마련하는 도시인프라 구축에 주력할 예정이다.
 광역 교통망 확충과 군도, 도시계획도로 등 간선 도로망 개설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완성하고 상수도 급수구역 확장과 하수관거 정비, 생활기반시설 확충으로 군민이 편리한 도시환경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마련한 칠곡군 발전 5개년 계획에 대한 실현 가능성과 국도비 확보 방안을 현실성있게 검토해 추진전략과 비전을  제시하고 칠곡시에 걸맞는 도시개발과 정주여건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백 군수는“연은 순풍이 아니라 역풍에 가장 높이 난다”며 “지금의 혼란을 도약의 기회로 삼고 13만 군민의 에너지와 역량을 집결해 시 승격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칠곡군은 도민체전 5년 연속 군부 종합우승, 역대 최대의 국도비 확보, 49개 분야의 수상으로 칠곡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또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와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유료관람객 20만 명 돌파로 칠곡이 한국을 대표하는 호국평화의 도시로 자리 잡았다.
 수년전 최하위인 5등급에 불과했던 공직자의 청렴도는 끊임없는 변화와 자구노력으로 지난해 2등급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청렴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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