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졸업장 만큼 빛난 후배사랑
  • 김형식기자
구미대, 졸업장 만큼 빛난 후배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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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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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학위수여식… GET 프로그램 학생들, 대학발전기금 500만원 전달
▲ 구미대 학생들이 학위수여식을 마치고 학사모를 공중으로 던지며 서로 축하를 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구미대학교 제24회 학위수여식이 3일 대학 긍지관 강당에서 열렸다.
 졸업식에는 주은영 재단이사장, 정창주 총장을 비롯 김익수 경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장 등 각계 인사 30여명과 졸업생 및 학부모 등 약 16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1963명의 전문학사학위와 전공심화과정으로 248명이 4년제 학사학위를 받아 모두 2211명이 학사모를 썼으며, 제16기 창조농업인양성과정 수료생 14명도 배출됐다.
 이날 졸업식에서 구미대 GET(Global Elite Training) 학생들이 후배들을 위한 대학발전기금으로 500만원을 전달해 훈훈한 화제가 됐다.
 구미대가 2014년부터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시행한 GET 프로그램은 수능 4등급 이내의 학생들을 우선 대상으로 심사과정을 통해 매년 30~50명을 선발한다.

 이들에게는 매학기 100만원의 장학금과 노트북(PC) 지급, 토익(TOEIC) 특강, 해외연수와 근로장학생 우선 배정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며 학업성적 부진 시에는 탈락되기도 한다.
 이번 대학발전기금 전달은 지난해 1기 졸업생들의 기금 전달에 이은 것으로 모교와 후배사랑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모범적인 GET 활동과 우수한 학업성적으로 이날 도지사상을 수상한 조승현(컴퓨터전자과·23) 씨는 지난 가을 SK하이닉스 취업에도 성공했다.
 그는 “GET를 통해 장학금과 해외연수 등 대학생활에서 많은 혜택을 받은 그 고마움을 선배들처럼 후배들과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2기 GET 졸업생은 군 복무, 3학년 진학 등을 제외한 9명이다.
 정창주 총장은 졸업식에서 “여러분은 이제 무한한 경쟁과 과제에 직면하겠지만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 정신을 이어간다면 훌륭한 사회인으로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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