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일주도로 54년만에 뚫린다
  • 허영국기자
울릉 일주도로 54년만에 뚫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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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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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미개설 4.75㎞ 중 마지막 관선2터널 관통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경북도와 울릉군이 추진 중인 울릉섬 일주도로 사업계획이 확정된 지 54년만인 오는 15일 미개설 구간으로 남아 있었던 4.75km 중 마지막 터널인 관선2터널이 관통된다.
 관선2터널은 울릉일주도로 3개의 터널 중 마지막 남은 터널(L=77m)로 지난해 6월 관통된 저동터널(L=1527m), 7월에 관통된 천부터널(L=1955m)과 함께 터널이 대부분이었던 미개통 구간의 마지막 구간이다.
 울릉일주도로는 1963년 3월 8일 제19회 국가재건최고회의 의결로 개설이 확정됐다.

 정부는 1976년 8월 일주도로 39.5㎞ 구간을 확정하고 차도개설 공사에 착공한 후 1979년 8월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와 저동리 간 2.3㎞ 구간에 첫 버스 운행이 시작됐다.
 그후 1995년 일주도로를 지방도 926호선으로 지정한 후 2001년까지 내수전에서 섬목 구간 4.75㎞ 난공사 구간을 제외한 전체 39.8㎞ 도로를 U자 형태로 다시 되돌아와야 하는 도로를 개통한 후 일시 중단했다.
 난공사 구간으로 남겨진 울릉읍 내수전~북면 섬목간 4.75㎞는 사업비 부담으로 10년이상 중단해오다 경북도가 2008년 울릉일주도로를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시킨 후 국비 1276억원을 지원 받아 공사를 다시 추진해 오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공사는 울릉읍 저동리와 북면 천부리를 잇는 4.75km 개통 공사로 지난 2011년 12월 착공해 2018년 완공 계획으로 총 1387억원을 투입한 오랜 숙원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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