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채무제로’ 눈앞
  • 박명규기자
칠곡군 ‘채무제로’ 눈앞
  • 박명규기자
  • 승인 2017.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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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채무비율 1위 불명예 탈피

[경북도민일보 = 박명규기자]  칠곡군은 전국 자치단체 군부 중 예산대비 채무비율 1위라는 불명예를 벗고 채무 제로를 앞두고 잇다.
 이와 함께 군에서 시 승격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백선기 군수가 취임하던 2011년 칠곡군의 채무는 주민 1인당 60만원으로 전국의 군 평균보다 2배가량 높았으며 한 해 이자로만 30억을 지불했다.
 군은 2012년부터 채무상환에 돌입해 올 상반기면 715억 달하던 채무의 91%인 653억을 상환한다.
 또 내년에는 나머지 62억을 상환해 빚 없는 자치단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은 예정보다 앞당겨 지방채를 상환하며 이자 80억도 아끼게 됐다.

 백 군수의 선거공약 중 하나는 시 승격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임기 중 채무를 갚겠다는 것이었다.
 자산을 매각하거나 꼭 필요한 복지사업 등을 없애 무리하게 빚을 청산하는 쉬운 길을 택하지 않았다.
 그는 취임 후 군수 관사를 매각하고 경상경비 삭감 등의 자신의 기득권을 내려놓으며 부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또 낭비성 예산을 감축하고 행사 경비를 절감해 재정 건전성을 강화했다.
 이밖에 군은 도청과 중앙 정부의 문턱을 수시로 넘나들며 국·도비 확보에 올인해 현안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했다.
 백 군수는 “13만 군민의 염원인 시 승격이 실현되면 일시에 많은 재정이 소요되기 때문에 채무 상환에 집중했다”며 “남은 채무를 상환하고 시 승격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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