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경제지원 TF 구성… 취약계층 지원 복지사각지대 해소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서민생활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국내외 정치·경제 환경 불안과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시키는 등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기 위해 서민경제지원 TF팀을 구성하고 서민생활 안전대책을 추진하도록 했다.
8개 부서가 함께하는 TF팀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나눔문화 확산과 경제·일자리, 전통시장 활성화, 농축산 지원 등 4개 분야에 대한 해결책 마련하기 위해 서민생활 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13개의 세부과제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먼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소외·취약계층 지원 강화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일자리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경제 파급효과가 큰 일자리창출, 서민생활안정 분야의 예산을 상반기에 집중 집행해 2900여개의 일자리를 새롭게 창출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기업경영을 위한 금융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경제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농업분야에 대해서는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와 영세농에 대해 농가사료 구매자금을 우선 지원해 빠르게 안정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또한 대도시 대형마트와 홈쇼핑 등과 연계한 판매행사 활성화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지난해 전국 최초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을 개설한데 이어 서울 지하철 역사와 베트남 등 국내외에 신규 직판장 개설을 추진해 지역을 대표하는 농축특산물의 판로 확대를 통해 농가에 안정적인 소득원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신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서민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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