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당당한 도전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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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당당한 도전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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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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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인생의 황금기인 20대, 낯선 환경에서 경험해 보지 못한 생활을 해야 하는 청춘들에게 ‘군 입대’는 두려움이다.
 2년이라는 시간은 막막하게 느껴지고, 간간이 들려오는 군대에서의 사고 소식은 불안감을 키운다.
 사랑하는 이들과 긴 시간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아쉬움과 섭섭함 또한 크다.
 이러한 감정들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곳이 바로 입영현장이다.
 그래서 입영현장은 흔히 두렵고 우울한 공간으로 묘사되곤 했다. 
 하지만 최근 입영현장은 바뀌었다. 입영을 축제로 변화시킨 ‘입영문화제’ 덕분이다.
 입영자들을 격려하고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입영문화제는 올해로 7년째다.

 매년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하며 꾸준히 발전한 결과 새로운 입영문화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입영문화제는 군악대의 연주와 노래, 의장대 의장시범, 태권도 시범, 치어리더 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 공연으로 입영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함께 입영현장을 찾은 가족과 연인들의 반응도 매우 뜨겁다.
 과거 열악했던 시설과 환경에 비해 요즘 군대는 많이 나아지고, 병영문화 또한 개선되었다고 하지만, 품안에 고이 키우던 자식을 군에 보내는 부모님 심정과 입영자들의 두려운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것이 없을 것이다.
 입영문화제 하나로 입영에 대한 두려움과 부모님들의 걱정을 모두 덜 수는 없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을 거듭하여 ‘국민의 행복을 찾는 병무행정’, ‘국민과 함께하는 변화된 군의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다가 갈 때 우리 청춘들은 당당히 ‘병역’에 도전하고, 부모님들은 이들을 기꺼이 응원하게 될 것이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올해도 입영문화제를 더욱 풍성하고 알차게 꾸며 입영현장이 아쉬운 헤어짐의 장소가 아니라 청춘의 새로운 도전을 축하하고 응원하는 축제의 장(場)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이은식(대구경북지방병무청 현역입영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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