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국내보급률은 만6세 이상 국민의 85%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특히 초·중·고생들의 스마트폰 사용률이 높아짐에 따라 여러 가지 문제점이 파생되고 있다.
그 중 보행중 스마트폰을 사용해 발생하는 교통사고이다.
지금까지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이나 DMB 시청의 위험성은 많이 지적됐으나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이 유발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사회적 인식이 부족한 상태다.
스마트폰 사용연령이 낮아짐에 따라 어른들의 관심이 어느때보다도 절실하다.
최근 교통안전공단에서 조사한 교통문화지수 중 횡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률이 전국 평균 14.25보다 영주지역 35.16으로 현저히 높게 나와 교육·홍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며칠전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과 시장을 보러 모 마트에 들렀다.
아이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스마트폰을 줬더니 방학 내내 손에서 놓지를 않는다.
비단 나의 일만은 아닐 것이다.
이에 영주경찰서 교통관리계에서는 운전·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금지라는 문구를 대형전광판에 현출해 위험성을 알리고 관내 초·중·고 38개교에 대해 보행중 스마트폰 위험성에 대해 알리는 서한문을 발송했다.
또한 최근 포켓몬 고의 인기에 따라 학생들의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돼 영주지역 포켓스탑 주변 플래카드를 게첩했다.
더불어 2월중 운전중 휴대전화사용위반에 대한 단속을 집중실시 할 것이며 보행중 스마트폰 사용하는 학생위주의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부터 바뀌어야 한다.
교통질서를 지키고 또한 내 자녀 내 부모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
선진국의 교통질서 확립문화를 신속하게 받아들여 좋은 시설은 보충하고 스마트폰 보급률 세계 최고수준의 대한민국 스마트강국의 명성에 걸 맞는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문화가 정착돼 교통사고로부터 한 생명 더 살릴수 있도록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
장주영(영주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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