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복선 전철화 설명회, 주민 뿔났다
  • 이희원기자
중앙선 복선 전철화 설명회, 주민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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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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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지하차도 4차선 등 4가지 요구조건 중 관철 사항 없어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 중앙선 복선 전철화 공사와 연계된 영주 지하차도 공사 주민설명회가 논란이 되고 있다. 
 영주 지하차도공사는 올해 3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선비로에서 구성로를 잇는 지하 도로로 기존 연장 8.2m, 폭 8.6m, 통과높이 2.6m 차도 2개(B=3.0m)보도 1개에서 연장 73.6m, 폭 17.4m ,통과높이 3m, 차도 2개(B=4.75m) 보도 2개로 지하차도가 신설될 예정이다.
 13일 설명회는 장욱현 영주시장, 박성만, 황병직 도의원과 신수인과 일부 시의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민들은 코레일 시설관리공단을 상대로 지하차도 4차선, 공사기간 1년 이내, 지하차도 높이 4m로 건설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은 “지하차도 4차선 확장은 도시계획도로 중로 2~3으로 15m 도로로 4차선으로 개설이 불가하며 4차선 도로 개설을 위해서는 도시계획 변경이 필요하다”고 했다.
 주민들은 이날 시설관리공단을 상대로 4가지 요구조건을 제시했지만 관철된 사항은 없었다며 불만을 털어 놓았다.
 주민 김모(65)씨는 “명확한 답변 없는 설명회를 왜 개최했는지 알 수가 없다. 설명회 장소와 일정 등은 코레일 시설관리공단과 현대산업개발 측 마음대로 변경해 주민들 참석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주민들을 바보 취급하는 것 같다고 했다.
 장 시장은 “시설공단 관계자들과 의논해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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