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소방시설, 火魔로부터 내집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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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소방시설, 火魔로부터 내집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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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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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최근 3년간 총 화재 건수의 24.3%와 화재로 인한 사망자의 60.7%가 주택에서 발생했고 주택화재 사망자 중 83.5%는 단독주택에서 발생했다.
 일반주택 화재의 규모는 얼마 전 발생한 경기도 동탄의 주상복합건물에서 발생한 화재같이 대규모는 아니지만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봐도 무리는 아니다.
 주택화재는 대부분 화재가 심야시간에 발생해서 초기에 알아차리지 못해 유독가스를 흡입해 사망하거나 알아차리더라도 초기 진압을 할 수 있는 소화기를 비치하지 않아 진압에 실패해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주택화재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12년 2월 5일 개정된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에 의거해 경북 주택 소방시설 설치 조례가 시행된 지 5년이 넘었다.
 최근 많은 홍보와 안전교육을 통해 어느 정도 높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기초소방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미미해 한번 더 알리고자 한다.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말하는데 소화기는 초기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할 수 있고 단독 경보형 감지기는 연기 발생 시 경보와 함께 음성메시지로 화재발생을 알려줘 신속히 대피하는 것을 도와준다. 
 신축주택은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 등 기초 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고 기존 주택에 대해서는 5년의 유예기간을 적용함으로서 2017년 2월 4일까지 점진적으로 소화기 및 단독 경보형 감지기를 모든 주택에 설치토록 하고 있다.
 기초소방시설 설치방법으로는 소화기는 세대별, 층별 1개 이상 설치하고 단독 경보형 감지기는 침실, 거실, 주방 등 구획된 실마다 1개 이상 천장에 부착하면 된다.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는 가까운 대형 할인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쉽게 구입할 수 있다.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신축 주택은 물론이고 아직 설치하지 않는 일반주택도 하루빨리 설치해 스스로 화재로부터 나와 내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정규(의성소방서 예방조사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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