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가스산업 강점 발굴 서둘러야”
  • 이창재기자
“대구 가스산업 강점 발굴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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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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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연구원 나중규 박사, 주제연구보고서 발표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대구혁신도시에 입지한 한국가스공사를 중심으로 2021년 세계가스총회(World Gas Conference)의 대구 개최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연계협력 사업 발굴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구경북연구원 나중규 박사는 15일자 ‘대경 CEO Briefing’ 제504호‘대구의 가스산업 강점 키워야!’라는 주제연구보고서를 통해 “한국가스공사의 천연가스 공급(도입·수송·공급·판매·건설), 가스배관 안전관리, 연구개발(LNG 및 배관 관련 연구) 등 핵심사업과 연계한 지역 현안사업을 발굴하고 2021년 개최되는 세계가스총회와 연계한 구체적 사업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나중규 박사는 보고서에서 한국가스공사가 대구혁신도시에 자리 잡은 지 2년이 지난 시점에서 이제는 지역발전에 가시적으로 기여해야 할 시기라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한국가스공사가 지역발전에 힘이 되기 위해서는 단순한 일회성, 홍보성 사업보다는 지역 가스 기업에 대한 밀착 지원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지역 중소기업과의 R&D 협력사업을 확대하고 산업, 건물, 교통(수송), 물류 부문 등을 대상으로 천연가스를 활용한 다양한 가스 융복합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면서 “지역내 강점을 보유한 볼밸브, 씰(고무), 배관 및 플랜트, 가스 검침(검사), 연료전지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가스 부품소재산업을 육성하고 검·인증기관 설립을 통해 관련 제품의 국산화도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나 박사는 또 “지역 가스업체에 대한 비즈니스 지원 강화를 위해 지역의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해외 동반진출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현재 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LNG 제5 생산기지와 가스 특화산업단지도 지역내 유치해야 한다”면서 “이와 더불어 중장기적 차원에서 스마트 가스그리드(Smart Gas Grid) 시스템 도입, 천연가스 기반 연료전지 복합실증단지 조성, 글로벌 가스시장 확대에 대비한 동아시아 가스트레이딩 허브 구축을 위한 사전 준비도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나 박사는 특히 2021년 세계가스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 및 토론회를 통하여 참여 효과를 극대화하고 대구시 차원에서 글로벌 타깃기업을 대상으로 전략적 투자유치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대구를 가스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들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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