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서 별보며 추억도 쌓고”
  • 기인서기자
“누워서 별보며 추억도 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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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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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별빛테마마을 조성
▲ 영천 보현산 일원에 조성된 별빛테마마을.

[경북도민일보 = 기인서기자]  최근 별의 수도 영천에 특별한 장소가 만들어졌다.
 동양 최대의 보현산 천문대 아래 별을 관측하며 숙박도 할 수 있는 체류형 별빛명소가 조성된 것. 영천시는 폐교가 된 구 정각초등학교를 리모델링 해 별빛테마마을을 만들었다.
 본관 1동과 펜션 4동을 신축해 도시인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는 시설을 마련했다. 특히 펜션동의 내부를 기존의 숙박시설들과 달리 방에 누워서도 밤하늘의 별을 관측할 수 있게 2층 정면이 하늘을 향해 20도 기울어진 대형유리로 제작했다.
 시 관계자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최대 국립천문대가 위치한 영천 보현산 일원을 별을 관측하며 숙박도 할 수 있는 체류형 별빛명소로 만드는 일환으로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외부 상징조형물 및 식재보강공사 등 조경공사를 통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주변 경관 마무리 작업을 실시한 후 오는 6월 개장한다.

 시는 보현산 일원을 청정자연에서 머물면서 별빛테마 관련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보현산별빛테마마을조성, 별빛야영장, 보현산천문전시·체험관 건립 등 다양한 관광기반확충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8월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별빛야영장은 자동차 야영장 30면과 글램핑 7면을 조성하고 있다.
 야영장의 특성을 최대한으로 살려 자유롭게 별을 관측하며 아이들과 숙박을 해결할 수 있어 가족단위의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45억원이 투입된 보현산천문·전시체험관은 기존의 보현산천문과학관과 연계하며 새로운 콘텐츠의 전시체험시설물들을 구축해 천문관련 관광자원 집적화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보현산천문과학관 주변 일대는 매년 보현산 별빛축제의 무대로 활용되고 있어 9월 중순 개최 예정인 축제와 함께 어우러져 체류형 관광지로 각광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연중 청정일수가 많아 별을 관측하기 가장 좋은 자연환경을 간직한 천혜의 자원만으로도 충분한 관광 자원화가 가능하다”며 “보현산 일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국내 최고의 별빛테마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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