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수질 오염사고 신속대응
  • 김진규기자
녹조·수질 오염사고 신속대응
  • 김진규기자
  • 승인 201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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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전국 최초 이동식 급속수처리차량 선봬
▲ 경주시에서 전국 최초로 개발한 이동식 급속수처리차량. 일일 50t의 수처리가 가능하다.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경주시가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전국 최초의 수처리 관련 지자체 수익형 모델인 급속수처리시스템(GJ-R)이 이동이 가능한 차량으로도 제작돼 국내외 수처리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총 사업비 3억원에 약 1년의 제작기간이 소요된 이동식 급속제거차량은 급속수처리기술을 이동이 가능한 차량에 탑재한 것으로써 일일 50t 가량의 수처리가 가능하다.
 또 녹조와 각종 수질오염사고 등 긴급한 현장에서도 직접 처리가 가능해 적용 분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 티에스케이워터, 부여육종 농업회사법인 등 다양한 기업과 분야에서 현장테스트를 요청하는 등 벌써부터 현장적용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급속수처리시설 GJ-R은 경주시에코물센터에서 3년에 걸친 자체 연구기술로 개발한 하수급속처리기술 모델로써 고속응집장치와 마이크로버블을 이용해 수중오염물질의 급속분리를 통한 깨끗한 처리수를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이 모델은 하수처리시간을 기존 12시간에서 약 15분 정도로 획기적으로 단축한 기술로써 이미 하수급속처리 관련 국내특허를 3건 취득하고 전국 지자체 최초로 환경부 녹색기술인증 획득으로 한화 S&C에 기술을 이전해 특허료 등으로 지자체 수익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미 경북 경산시 임당역 역세권 중수도 공급시설과 제주 한라산국립공원사무소 오수처리시설,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하수처리장 반류수 처리공사 등 전국에서 다수의 하수처리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국내사업 이외에도 해외시장 확대 진출을 위한 인도네시아 음용수공급장치 시범사업과 콜롬비아 하수처리사업도 진행하고 있어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경주시는 급속수처리기술을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9월 경주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국제물주간 등 각종 국내외 행사에서 성공사례로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동식급속제거차량은 경주 안압지, 천마총 연못 등 관광지내 녹조제거 시범시설로서 선보일 계획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시에서 개발한 급속수처리기술을 이동이 가능한 차량형태로 제작해 급변하는 물산업시장에 대응하고 관내 수처리 비상상황 발생 등 수질오염문제 해결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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