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실무접촉 예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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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실무접촉 예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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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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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행사 일정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예정된 남북행사는 일정대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19일 통일부에 따르면 이달 초 제주도에서 열린 제12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에서 합의된 제2차 개성공단 건설 실무접촉이 예정대로 20~21일 개성에서 열린다.
 통일부 당국자는 “실무접촉을 여는 데 미사일 발사 우려에 따른 영향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실무접촉에는 우리측에서 고경빈 통일부 개성공단사업단장을 수석대표로 3명이, 북측에서는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을 단장으로 4명이 참석한다.
 이날 만남에서는 입주 기업의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출입증 제도 전환 등 통행.
 통관 절차 간소화가 안건으로 다뤄진다.
 입주기업들은 그동안 개성공단 방문을 위한 초청장 발급에 1개월 안팎이나 걸려경영상 애로가 많다고 호소해 왔다.
 또 1단계 입주 기업의 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내년에는 북한 근로자 수요가 크게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개성시 이외 지역에서 인력을 충원하는 방안과 숙소 및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문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또한 19일부터 30일까지 금강산에서 이뤄지는 제14차 이산가족 상봉행사도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남과 북에서 각각 200가족이 참석해 2박3일씩 네 차례에 걸쳐 실시되는 이번 상봉행사의 1진 행사를 위해 남측 상봉가족 439명이 이날 군사분계선을 넘어 금강산으로 이동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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