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포항시는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의 미래 환경정책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포항의 젖줄인 형산강을 중심으로 ‘형산강 프로젝트 사업’과 도심지 생태·환경개선을 위한 ‘포항 Green Way 프로젝트’ 등 친환경 녹색도시를 향한 포항의 미래 환경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
　이날 회의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한동대학교 김주일교수, 대구경북연수원 남광현연구위원, 포스텍 박종문교수, 위덕대학교 이병대교수, RIST 윤석민환경자원연구그룹장, 전희동 환경연구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포항시 주요 환경정책인 △Green Way 추진사업 △기후변화 적응대책 △형산강 프로젝트사업 △도심하천 생태복원 등 추진상황에 대한 설명에 이어 주요 안건에 대한 토론이 활발히 이뤄졌다.

　토론에 앞서 대구경북연구원 남광현 연구위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 등 국가적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위한 포항시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또 향후 포항지역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분야별 정책추진 및 적응대책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이어 환경전문가들은 환경정책 전체를 관통하는 종합적인 비전 필요성 및 친환경 저탄소 실증벨트구축사업, 형산강 구간별 복원 마스터플랜, 상수원 모니터링 등 상호 시너지 효과를 강조했다.
　포항 Green Way 조성 이후 철저한 관리방안과 폐철도 전차운행 사업제안과 함께 북구지역 연결의 필요성도 함께 제시됐다.
　또한 형산강 프로젝트 사업과 관련, 형산강 뱃길조성 운하사업 추진 의견도 제시된 가운데 개발과 보전이 어우러지는 지속가능한 정책 추진과 형산강 수질개선의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