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간 연계사업 발굴·교육 등 실질적인 사업모델 개발 합의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미국 현지에 파견된 미주지역 경제사절단이 13일부터 양일간 어바인 시청 및 상공회의소 등을 방문하고 양도시간 경제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어바인시 도날드 와그너 시장 및 린 샷 시의원 등 관계자는 사절단과 만난 자리에서 구미의 경제발전과 산업 수준에 감탄을 표하고 어바인 스펙트럼과 구미산업단지 간에 단순 우호협력 차원을 떠나 기업간 연계사업 발굴·학술·교육 등 경제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사업모델을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이를 위해 실무적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구미시 박종우 경제통상국장은 구미를 대한민국 대표 IT산업 중심지로 소개하고 구미의 IT산업 제조능력과 어바인시의 의료기기 기술 간에 연계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을 피력했다.
사절단은 미국 내 7000여개의 상공회의소 중 최고의 귄위를 자랑하는 어바인 상공회의소를 방문 가이 폭스 남가주 무역위원회 회장 및 전 재미한인상공회의소 회장, 현지 기업인들과 만나 구미시의 산업과 제조능력 대해 설명하고 양도시 기업인 교류 및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현재 구미시는 1213억원 규모의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산업화 기반구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부터 의료기기 지식산업센터의 건립이 추진 중에 있어 세계 최고수준의 전자의료기기 산업 집적지인 어바인시와의 교류가 지역산업에 새로운 전환점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T융합산업 육성을 위해 미국 주요 산업도시를 순방 중인 사절단은 실리콘밸리 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 재미한인과학자협회 간담회, 레드먼드 시청 방문 등의 일정을 마치고 20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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