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울릉도서 대규모 궐기대회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일본 시마네현이 불법 제정한 2월 22일‘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명)의 날’ 지정 철폐를 촉구하는 국내 독도 관련단체들의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일본이 무단 제정한 독도의 날을 규탄하는 대규모 궐기대회가 오는 22일 오후 1시 울릉도 여객선터미널 인근 해변공원에서 개최된다.
(사)푸른 울릉 독도가꾸기회와 (재)독도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대회에는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 남진복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장, 김성도 독도 주민 등 지역민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회장 정장호)는 “일본의 도발행위가 심각한 도를 넘고 있어 울릉군민들의 결연한 독도수호 의지를 천명하기 위해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독도수호전국연대 (대표의장 최재익)는 20일 ‘다케시마의 날’ 철폐와 역사 날조, 독도강탈 만행 규탄을 위해 항의 방문단 5명이 일본 현지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2일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장 앞에서 아베총리의 선전포고적 독도 강탈 만행을 분쇄, 저지하기 위한 규탄 행사와 함께 시가행진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국회의원 25명도 ‘독도명예주민’이 된다.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한 현역 국회의원 25명은 독도 명예주민증을 발급받는다.
일본이 일방적으로 정한 ‘다케시마 날’ 하루 전인 21일 박명재 의원과 최수일 울릉군수,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 등이 국회를 방문해 여야 의원들에게 직접 독도명예주민증을 전달한다.
독도명예주민증은 울릉군이 지난 2010년부터 독도를 방문한 국민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발급하는 행정 서비스로, 지난해까지 2만8870명이 발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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