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20년 전국체전 개최 최적지”
  • 이영균·황영우기자
“포항시, 2020년 전국체전 개최 최적지”
  • 이영균·황영우기자
  • 승인 2017.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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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체육회 실사단 포항 답사… 이강덕 시장 체육인프라 강점 설명
▲ 이강덕 포항시장이 20일 오후 시청 대외접견실에서 실사단을 상대로 포항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황영우기자] 포항시가 오는 2020년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 포항 유치를 위해 사활을 걸고 나섰다.
이와관련, 경북도체육회 2020년 전국체육대회 유치 실사단 10여명은 20일 오후 포항을 방문해 종합경기장 등을 답사했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직원, 포항시체육회 관계자 등 300여명은 시청광장에 도열해 열렬히 환영했다.
특히 흥해공업고등학교 악대부의 환영 팡파르와 함께 포항전자여고 축구부 선수들이 실사단에 꽃다발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시청 대외접견실에서는 실사단을 대상으로 한 프레젠테이션은 이강덕 포항시장이 직접 나섰다.
이 시장은 “대부분 경기종목을 주 경기장에서 20분 이내 거리에서 치를 수 있는 곳은 단 포항 뿐”이라며 우수한 체육 인프라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통상 5년 전에 전국체전 개최지를 결정하는 것과 달리 이번 2020년 대회의 경우 3년 만에 대회 준비를 마쳐야하는 만큼 무엇보다 현재 경기장 확보 수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포항시는 올해 전국체전이 열리더라도 전체 47개 종목 가운데 34개 종목을 주경기장에서 20분 이내 거리에서 진행할 수 있는데다 관내 22개 초중고 체육관을 적극 활용, 보조경기장 및 연습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실사단은 이강덕 시장의 프레젠테이션을 청취 한 뒤 지곡 한마당체육관을 거쳐 프로야구경기가 열리는 포항야구장, 주경기장인 종합운동장, 올해 97억원을 들여 전면개보수에 들어가는 실내체육관을 답사했다. 이어 새롭게 조성된 양덕한마음체육관과 양덕 축구장을 등을 자세히 둘러봤다.
포항시는 경북도내에서 가장 많은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는데다 최근 해오름동맹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인근 경주시 관광호텔과 콘도에서 주경기장까지 30분 거리인 점도 최고의 강점으로 손꼽힌다. 특히 죽도시장, 호미곶 등 관광명소와 함께 경기장과 숙박시설 주변에는 선수들을 위한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빠짐없이 갖추고 있다.
이와관련, 이원근 포항시 자치행정국장은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도청이전에 따른 동남권 100만 도민들의 화합을 위해 반드시 이번에 포항 유치를 위해 2000여 공무원들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포항시는 다양한 체육관련 국제대회유치와 전국 대회 유치 경험을 갖고 있는 만큼 포항시민들도 포항 유치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020년 전국체육대회 개최 후보지는 지난 19일 안동시가 돌연 포기의사를 밝힘에 따라 포항시와 구미시 등 2파전으로 압축되면서 치열한 유치전이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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