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울릉군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펼친 ‘희망2017 나눔 캠페인’ 이웃돕기 성금이 당초 목표액을 대폭 초과 달성해 섬 지역민들의 따뜻한 이웃사랑이 모락모락 피어났다.
　군은 지난해 11월 2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2개월간 벌인 ‘희망2016 나눔캠페인’은 당초 목표액 7000만원을 초과한 2억800만원(297%)의 달성률을 보였다.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옛부터 내려오는 섬 주민들의 후덕한 인심과 지난해 8월 28일 울릉지역에 내린 폭우로 터널붕괴와 산사태로 인한 피해당시 전국에서 피해주민 돕기 성금이 이어진 것에 대해 이번에는 지역민들이 고마운 뜻을 돌려드리는 의미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배석오 주민복지실장은 “경제가 힘든 시기임에도 이웃을 생각해 기탁해 준 성금은 경북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장애인, 소년소녀가정, 무의탁 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새마을 울릉군지회,여성단체 협의회.울릉로타리클럽,울릉청년단 등 성금 모금에 참여한 각급 사회단체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