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선거구제 개편·의원수 200명선 감축”
  • 손경호기자
“중대선거구제 개편·의원수 200명선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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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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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당론 결정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바른정당은 22일 기존 소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제로의 개편과 국회의원 정수를 200명 선으로 감축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바른정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국회의원·원외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당론으로 결정했다.
 중대선거구제는 한 선거구에서 2명 이상 대표를 선출하는 제도로, 바른정당은 한국 정치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지역주의를 완화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른 후속 조치들은 국회에서 공론화를 한 뒤 다른 당들과 협의를 통해 추진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오신환 대변인은 “국민들 요구는 그동안의 적폐로 인한 여러가지 국가적 문제들이 결과적으로 정치에서 비롯됐다는 의견이 많다”면서 “정치권에 대한 불신, 국회의원들에 대한 불신이 많고 요구들이 있었기에 이렇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특히 오 대변인은 “승자독식의 구조적 문제로 인한 정치 폐해들이 있기 때문에 협치의 필요성이 부각돼 있는 현재 상황에선 중대선거구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국민들 요구에 정치가 변화하고 발전해야 한다는 측면에선 (의원 정수를 줄이는 것도) 병행돼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바른정당은 비례대표와 지역구 숫자를 어떻게 분배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국회 내에서 공론화 필요성을 들어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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