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우리 주변에는 소년소녀 가장과 저소득층 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때문에 해마다 연말연시와 설 명절을 전후해 곳곳에서 장애인 시설, 소년소녀 가장을 비롯한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에 관심을 가지고 봉사활동을 하는 기관과 단체들이 많다.
그러나 최근들어 각박해진 사회분위기와 물가상승, 장기적인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인해 봉사활동이나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개인이나 기업의 후원금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경북지방경찰청은 조금이라도 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12월부터 설 명절까지 2개월 동안 2700명에 달하는 경찰관과 협력기관들이 참여해 소외계층에 연탄, 김치, 생필품 등을 배달하는 봉사활동과 함께 4000만원 이상의 지원금을 소외계층에게 지원했다.
물론 이를 통해 모든 관내 불우한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이 모두 닿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나부터 조그만 관심과 참여의식을 가지고 꾸준히 실천한다면 그것이 모여 결국은 ‘따뜻한 대한민국’이라는 큰 뜻을 이루리라 믿는다.
우리 주변에 있는 소년소녀 가장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온정의 손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이제현(경북지방경찰청 경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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