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속기 기반 신약개발사업·영일만 횡단대교 건설 등 논의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포항시와 대구경북연구원이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시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대구경북연구원정책간담회’를 갖고 포항지역 발전정책 및 주요 현안사업 등에 대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포항시 간부공무원들과 대구경북연구원 분야별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
우선 김종식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사업’, ‘타이타늄 산업육성 밸리 조성’ 등 주요 신성장 산업 발전 추진계획과 형산강 친수공간 조성, 해양관광 활성화 등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한 뒤 효율적 사업추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지역 숙원사업인 영일만횡단대교 건설에 대해 공감대를 같이하고 양 기관간 네트워크 구축 및 정책파트너십 강화에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밖에도 ‘환동해문명사 박물관 건립’, ‘장애인형 국민체육진흥센터 건립’ 등 다양한 신규시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이 사업들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대구경북연구원 김병태 경제산업연구실장은 “포항은 많은 자원과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이러한 자원의 효율적 활용 여부에 포항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본다”며 “오늘 제시된 주요 사업들을 구체화하고 현실화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산학연관의 유기적 협력과 연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앞으로도 대구경북연구원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위해 정책간담회를 정례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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