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학교 철회할 때까지 시위 계속”
  • 추교원기자
“연구학교 철회할 때까지 시위 계속”
  • 추교원기자
  • 승인 20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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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문명고 학생·학부모 시위 확대
▲ 문명고 학생들이 중앙현관 출입문에 붙인 대자보.

[경북도민일보 = 추교원기자]  국정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된 경산 문명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시위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학생들과 학부모로 구성된 문명고 국정교과서 지정철회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3일 학생들이 반대하는 국정교과서를 철회하라는 내용을 담은 대자보를 중앙현관과 교내 곳곳에 부착했다.
 학생·학부모 170여명은 연구학교 철회염원을 현수막에 기록하는 퍼포먼스를 했고 집회를 가져 성명서도 발표했다.
 성명서 주요 내용은 학교와 재단은 학교를 혼란에 빠지게 한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자진철회, 경북도교육청과 교육부도 이번 사태를 해결할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주고 언론은 사실 그대로 보도해 줄 것 등이다.

 연구학교 지정을 반대하는 시민 1108명의 서명과 아고라 청원서명 1만3624명의 명단은 김태동 교장에 전달됐고 김부겸 민주당 국회의원 사무실에도 전달됐다.
 이 같은 사태에도 문명고 측은 연구학교 추진을 계속한다는 입장이다.
 김 교장은 이날 오전 학교 측 의견을 학생들에게 공식전달하려 했으나 결국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대책위의 입장을 밝히기 위한 기자회견에서 오일근 공동대표는 “지난 14일 열린 학교운영위원회의 찬반투표 결과 7대 2로 부결된 것을 김 교장이 학부모를 따로 불러 설득한 후 재투표해 5대 4로 바뀐 부분 확인을 위해 녹취록의 원본공개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학교가 연구학교 지정을 철회할 때까지 대책위의 반대집회도 계속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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