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채광주기자] 봉화군은 최근 인접 시·군까지 확산된 소나무재선충병의 침입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 몸에 기생하다가 성충이 소나무 잎을 갉아먹을 때 나무에 침입하는 재선충에 의해 소나무가 말라 죽는 병으로 일단 감염되면 100% 말라 죽기 때문에 일명‘소나무 에이즈’로 불리고 있다.
군은 경계지역인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 산 121번지와 영주시 평은면 청본리 산3번지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발견됨에 따라 위험지역인 상운면 구천리 일원에 대해 주 3회 이상 공중과 지상에서 입체적 예찰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 군수는 “백두대간의 중심에 위치한 봉화는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춘양목 군락지로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이 절실하다”며 “철통같은 감시와 사전 방제로 산림휴양도시 봉화를 지켜내자”고 말했다.
군은 올해 재선충 차단을 위해 사업비 1억6000만원을 들여 95ha의 예방나무주사를 하고, 2억4600백만원의 예산으로 25ha의 임내정리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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