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여홍동기자] 　성주군은 최근 성주참외 가공산업화를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쥬씨인터내셔날 등 관련기관 및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참외의 생산, 유통, 가공, 소비에 이르는 주체와의 다자간 협약 체결로 참외가공품 생산 판매 다양화를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성주군은 참외 가공 상품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해 2016 성주생명문화축제를 통해 냉동참외와 참외농축과즙을 이용한 참외음료로 참외스무디를 판매, 홍보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와 관련 성주참외를 이용한 냉동참외를 지난해 aT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으로 지정받은 참그린프레쉬원에서 상품화해 참외쥬스를 선보인 결과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전국 800개 가맹점을 보유한 쥬씨인터내셔날이 올 봄 신메뉴로 참외쥬스를 출시하기로 했다.
　앞으로 참외의 2차 가공상품화 및 유통, 판매가 원활히 이뤄지면 매년 반복되는 참외수급 불안정에 따른 가격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농가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제주도 성주참외 홍보관을 통해 참외 생과 뿐만 아니라 냉동참외로 년중 성주 참외의 달콤한 맛을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에게 홍보하고, 참그린프레쉬원이 중국 업체들과 한국산 냉동참외 수출입에 대한 업무협약 체결 및 쥬씨인터내셔날의 해외진출 등을 통해 참외의 세계 시장 진출을 모색, 참외의 5000억 시대를 열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협약을 통해 참외의 다양한 소비 확대와 가공산업 활성화를 통해 국내 뿐 아니라 수출까지 바라볼 수 있는 시장 다변화에 기여하고 민관합동으로 새로운 사업발굴로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