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뉴스1] 샤이니 종현<사진>이 3년간 진행한 MBC FM4U ‘푸른 밤 종현입니다’ DJ에서 하차한다.
9일 MBC 라디오 관계자는 “종현과 제작진이 오랜 기간 논의를 거쳐 결정한 사안”이라며 “샤이니의 일본, 북미 투어 등 바쁜 국내외 일정으로 아쉽지만 하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종현은 2014년 2월3일 첫 방송을 시작해 지난 2월 3주년을 맞았다.

밤 12시 ‘하루의 끝’인 시간에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열정과 애정으로 무리한 일정에도 DJ 자리를 지켜왔지만 더 이상은 조율이 어렵다고 판단해 제작진과의 긴 대화 끝에 결정을 내렸다.
종현이 ‘푸른밤’ DJ에서 물러난다. ‘푸른 밤’ 제작진은 “종현은 누구보다 라디오를 사랑하는 친구다. 3년 동안 진행하면서 힘든 내색 한 번 한 적이 없을 만큼 책임감도 강하고 ‘라디오에 오면 마음이 편해져서 오히려 피로를 풀고 가는 기분’이라고 할 만큼 ‘푸른 밤’을 아끼는 DJ”라며 “가수라는 본업에 충실하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우는 것뿐 다시 라디오로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종현은 현재 일본 투어 콘서트를 하고 있으며 3월에는 북미 투어가 예정돼있다. 내달 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떠난다. 종현 후임은 미정이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