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영천 복선 전철3공구 공사, 주민과 갈등
“폐기물 논에 묻었다” vs “아니다”
  • 이희원기자
도담~영천 복선 전철3공구 공사, 주민과 갈등
“폐기물 논에 묻었다” vs “아니다”
  • 이희원기자
  • 승인 201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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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속보=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도담 영천 복선 전철3공구 공사구간 현장 사무소 주변에 임산폐기물 야적장을 조성해 공사를 하면서 폐기물 야적장에 대량의 임산폐기물을 매립돼 있다는 지난 8일 보도와 관련 한국철도 시설공단 강원본부 총괄팀은 정정 보도자료를 배포해 빈축을 사고 있다.
 시공업체인 대림산업 외 1개 업체는 영주시 아지동에 현장사무소와 임산폐기물 야적장을 조성해 공사를 하면서 폐기물 야적장에 대량의 임산폐기물을 매립돼 있는 것을 시민이 제보했다.
 또한 골재야적장에서 진출입하는 일부대형트럭 등은 세륜(바퀴세척)을 전혀 하지 않고 있어 분진을 일으키는가 하면 출입하는 차량을 유도하는 안전요원마저 부재로 진출입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운행하는 바람에 대형사고 위험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시설공단 측은 “야적장에 대량의 임산폐기물이 매립돼 있다”는 보도 내용은 영주시 녹색환경과 담당직원이 조사를 했으며 담당자의 말에 따르면 “폐기물이 묻혀 있지만 매립으로 볼 수 없다”고 했기 때문에 정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골재야적장에서 진출입하는 일부 대형트럭 등은 세륜(바퀴세척)을 전혀 하지 않고 있어 분진을 일으킨다는 기사에 대해서 세륜을 하고 있는 사진을 첨부해 하지 않은 것에 정정을 요청했다.
 하지만 주민들과 땅주인(임시폐기물 야적장 지주)과 민원인 김모(54)씨 등은 “영주시 담당 공무원이 땅에 묻힌 폐기물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도 매립으로 볼 수 없고 적채라고 주장하는 것은 어떤 국어사전에서 나온 말이며 어느 나라 법인지 정확한 답변을 듣고 싶다”고 했다.
 이에 대해 시공 하청업체인 A건설 B모 소장은 “매립된 임산폐기물은 논을 복토하기 전부터 논에 묻혀 있었다“는 주장을 하고 있지만 땅을 임대 해준 전모(83)씨는 “매립장을 임대해주기 전에 논에 나무를 넣었다고 시공사가 주장하는데 터무니없는 이야기며 임대 전 경운기가 빠지지 말라고 경운기 반대분량(짐으로 2짐)을 넣은 사실은 있다”고 했다.
 또한 “대형 트럭 5대 분량의 나무를 매립하려면 장비가 있어야 하는데 농사꾼이 무슨 돈으로 장비를 대여해 대량의 나무를 매립할 수 있겠느냐 현재 임대해준 땅에 묻혀있는 나무는 공사현장 터널공사장에서 나온 것은 야적장에 적채시켜 놓은 것을 지난 해 공사 시작 후 부터 목격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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