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해 ‘3·18독립운동’ 의미 되새긴다
  • 김영호기자
영해 ‘3·18독립운동’ 의미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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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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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18일 영해 독립만세의거 문화제… 군민 화합의 장 마련
▲ 오는 18일 영덕군 영해면에서 ‘2017 영해 독립만세의거 문화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3·18 영해 독립만세 행사.

[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호국의 고장 영덕군이 18일 영해면에서‘2017 영해 독립만세의거 문화제’를 개최한다.
 33회째의 이번 행사는 98년전 일제 강점기에 영해장터에서 국권회복과 민족자존의 가치를 드높인 선열들을 추모하고 독립만세운동의 숭고한 구국정신을 계승해 호국충절의 고장인 영덕을 전국에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3월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개최되던 행사를 지난해부터 18일 하루 행사로 진행함으로써 내용의 집중을 꾀했으며 전국 규모의 사진공모전, 체험 및 관람수기 공모전을 비롯해 미래 희망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독립정신을 고취시키는 태극마스크 만들기, 횃불등 만들기와 지역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독립 줄다리기, 만세 윷놀이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펼쳐진다.

 올해 문화제는 18일 영해로터리(3·18기념탑)에서 오전 10시 30분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3·1의거탑에서 오후 6시 30분 기념식 및 추념식, 이어 행사장 주무대(영해로터리)까지 횃불행진,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올해는 영해 3·18만세운동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고 독립만세운동이 보여준 민족적 역동성을 바탕으로 역사의식을 강화해 군민 모두의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영식 영해3·18독립만세운동기념사업회 회장은 “98년 전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독립만세운동의 용기를 배울 수 있는 역사의 현장이 될 것”이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문화제를 통해 청소년들의 현장교육과 지역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나아가 영해의 정신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해 3·18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일 오후 2시 서울탑골공원에서의 독립만세운동이 전국으로 이어져 영해 만세운동으로 점화된 사건으로 경북지역 최대의 독립운동으로 당시 현장에서 사망 8명, 부상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196명이 재판에 회부돼 185명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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