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금 거절한 구미 원평지구대 경찰관
  • 유호상기자
사례금 거절한 구미 원평지구대 경찰관
  • 유호상기자
  • 승인 201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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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유호상기자]  구미경찰서 원평지구대는 현금(약 400만원)을 분실한 신고자가 분실품 회수 후, 감사한 마음을 담은 사례금을 정중히 거절한 사실이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구미서 원평지구대 경장 김창민, 순경 류정길은 13일 오전 11시 30분께 구미 원평동에서 “택시에 지갑을 두고 내렸다. 지갑에 현금과 수표 400만원, 택시 번호도 모른다”는 112 신고를 접수 후, 분실물에 대해 수배조치 및 택시회사, 금융기관에 수표분실수배 요청을 했다.

 다행히 다른 택시승객이 분실된 지갑을 습득 선해산파출소에 신고해 수배조치 된 분실물을 확인하고 신고자 오모(83)씨에 돌려줄 수 있었다.
 오씨는 구미서 원평지구대를 방문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사례금을 경찰에 전달했으나 경찰은 정중히 거절했다.
 류정길 순경은 “경찰관으로서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으며 감사의 표시는 마음으로 충분히 받았다”며 시민들을 위해 노력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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