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노린 ‘정책자금 브로커’를 근절을 위해 전자서명 제도 도입 등 관련 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동부지부에 따르면 최근 경기 악화로 저신용·소규모 기업의 자금난이 심화하면서 ‘창업지원기업자금이나 신성장기반자금 등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주겠다’며 기업에 접근해 수수료 등을 받는 정책자금 브로커가 늘어나고 있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이 같은 정책자금 브로커를 근절하기 위해 기업의 자금신청 단계에서 사전상담예약제도를 운용하고 온라인융자 신청시스템 내에 자금신청 매뉴얼 동영상을 게시키로 했다.
　또 정책자금 신청서 작성을 전담하는 융자신청 도우미를 공단 31개 모든 지역 본·지부에 배치했다.
　더불어 중소기업 당국은 정책자금 융자를 위한 제출서류 준비과정에 브로커가 개입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전자서명 제도를 도입해 제출서류를 간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