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뱅크오브호프파운더스컵 ‘노보기’ 경기… 선두와 3타차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유소연(27·메디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유소연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6679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보기없이 버디 6개, 이글 한 개로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단독선두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21언더파 195타),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이상 19언더파 197타)에 이어 단독 4위가 됐다.
유소연은 지난 2014년 캐나다 여자 오픈 우승 이후 2년째 우승이 없다. 하지만 2014년 10월 레인우드 클래식부터 57개 대회 연속 컷통과 기록을 세우는 등 꾸준한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선두에 불과 3타 뒤져 있어 오랜만에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유소연은 ‘노보기’의 안정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그는 2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이후 5번홀(파5)부터 4홀 연속 버디를 집중하며 순식간에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인지(23)는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이글 한 개, 보기 3개를 묶어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 공동 5위가 됐다. 선두와는 4타차로 역시 역전 우승을 기대할 만한 차이다.
박인비(29·KB금융그룹)는 5언더파를 추가,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이 쉽지는 않아 보이지만 ‘톱10’ 진입을 눈앞에 뒀다.
‘슈퍼루키’ 박성현(24·KEB하나은행)은 이날 순위가 소폭 하락했다. 4타를 줄인 박성현은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공동 11위가 됐다.
한편 노르드크비스트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 9개에 이글 한 개를 곁들여 무려 11타를 줄이면서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노르드크비스트는 개인 통산 7승째에 도전한다.
노르드크비스트에 2타 뒤진 공동 2위 주타누간과 루이스 역시 마지막 날 우승 경쟁을 벌인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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