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구치소는 20일 대강당에서 ‘모범수형자 가족만남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 3.0 시책의 일환으로 안정적인 수용생활과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수형자들은 가족들을 정성스럽고 준비해온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가한 수형자 임모(여·30)씨는 “수용시설에 수용된 후 남은 가족들에게 미안함으로 늘 마음이 무거웠고, 꿈속에서도 가족을 그리는 꿈을 자주 꾸기도 했는 데 이렇게 가까이에서 가족과 함께 도시락을 나눠 먹으니 너무 좋았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구치소장님과 직원들에 너무 감사를 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우용 대구구치소장은 “앞으로도 수형자들의 성공적인 사회복귀와 가족의 유대강화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