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조정위원회 등 87개… 대부분 운영실적 전무
[경북도민일보 = 최외문기자] 군정 자문기구 역할을 하기 위해 설치된 청도군의 각종 위원회가 이름만 내건 채 운영실적이 전혀 없어 폐지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특히 이들 위원회들은 일부 인사들이 중복 추천돼 특정 인사들의 얼굴 알리기 위원회로 전락해 있다는 지적이다.
20일 청도군 위원회 운영현황에 따르면 현재 군의 정책결정에 있어 자문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위원회는 군정조정위원회를 비롯해 무려 87개에 달한다.
더욱이 이들 위원회의 대부분 위원장직에는 군수, 부군수 등 고위직 인사만 위촉된데다 위원들 역시 대부분 책임감이나 전문성이 결여된 지역인사들로 구성돼 있다.
일부 인사는 5~6개의 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지역의 한 관계자는 “각종 위원회들이 일부 인사의 얼굴 세워주기식으로 전락하고 있다. 실적이 저조한 위워회를 통폐합하거나 폐지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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