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따뜻한 봄이 오면서 우리의 몸과 마음 뿐 아니라 겨우내 얼었던 대지도 녹고 있습니다.
기온이 올라 봄으로 접어드는 이 시기 우리 마음도 얼음녹듯이 녹아 자칫 안전사고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예상치 못한
안전사고가 발생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해빙기 안전사고 유형과 대처요령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뀔 즈음 얼어붙었던 대지가 녹으면서 시설물 기초 지반을 약화시켜 부동침하가 발생하고 지하수 유입으로 인해 건물 구조체에 균열이 발생, 최악의 경우 건물이 붕괴될수 있습니다.
해빙기에 우리 생활주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주택, 대형빌딩 및 노후건축물 등이 균열이나 지반침하로 기울어져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둘째, 건물에 대한 안전점검이 끝나면 집 밖의 배수로, 절개지 또는 언덕위에서 바위나 토사가 흘러내릴 위험은 없는지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만약 배수로가 이물질로 막혀있을 경우 배수가 원활치 않아 주택 침수 및 절개지 붕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삽 등 장비를 이용하여 나뭇가지나 돌 같은 장애물을 제거해야 안전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셋째, 무심코 지나치기 쉽지만 도로나 농로 등도 붕괴위험이 있습니다.
경운기 등 농기계를 운행하다가 농로가 붕괴되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다수 있으며 이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상 안전이 제일이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매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안전사고 방지는 작은 관심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주변 환경에 관심을 기울여 2017년 한 해도 안전사고 없는 안전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야 되겠습니다.
이창호(상주소방서 서성119안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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