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중·고등생 줄고 초등생 늘어
  • 박기범기자
경북 중·고등생 줄고 초등생 늘어
  • 박기범기자
  • 승인 2017.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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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으로 초·중·고생 지난해比 7576명 감소

[경북도민일보 = 박기범기자] 경북지역 중·고등학생은 줄어든 반면 초등학생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교육청이 21일 발표한 올해 각급 학교 학급편성 결과를 보면 중·고등학교 학생은 지난해에 비해 감소하고 초등학교 학생은 증가했다.
 그러나 사회 전체적인 저출산으로 초·중·고 학생수는 지난해에 비해 7576명이 감소한 27만9173명으로 집계됐다.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고등학생 수는 총 8만5033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3423명이 감소했다.
 이에 따른 학급수도 지난해에 비해 12학급이 줄었다.
 경주마케팅고·김천상업고·금성여자상업고 등 3곳은 올해 신입생이 한 명도 입학하지 않았다.
 중학생은 6만5972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4496명이 줄어 들었다.
 학급은 48학급이나 대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고등학교 학급 감소에도 특수학급의 경우 237학급으로 지난해 235학급에 비해 2학급 증가했다.

 이는 학부모들이 예전보다 특수학급을 기피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경북도교육청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여건개선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 중·고등학생이 감소한 반면 초등학생은 총 12만8168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343명이 늘었다.
 이는 2010년 백호띠 출생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는 것이 경북도교육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국민들이 백호띠를 선호함에 따라 2010년에 출생자 수가 많았다는 것.
 경북도교육청은 2010~2012년 출생자 수가 많아 오는 2018~2019년까지 초등학생 입학자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와 달리 큰 폭의 학생 수 감소는 없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중·고등학생 수는 오는 2023년 이후에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학생수 증감, 교실여건, 예산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교급별 적절한 학급당 학생수 기준을 마련하고 올해 학급편성결과를 토대로 보다 나은 교육여건과 적정규모학교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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