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개국 397t 수출 성과 거둬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 풍산김치가 지난해 9개국에 118만 달러(397t )의 김치 수출 성과를 올리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서안동협풍산김치공장은 1999년 10월 22일 처음으로 일본 수출을 시작해 안동시의 지원으로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해외(LA 등)판촉행사 등을 바탕으로 수출국 다변화를 추진한 결과 미국, 영국, 인도네시아, 독일, 캐나다 등으로 수출국을 확대했다. 풍산김치공장은 2007년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2016년 미주시장에 52만6000달러(171t)의 수출을 달성했으나 한인마켓 및 현지 교민을 통한 매출 확대의 한계를 인식했다. 이에 시와 연계해 수출 확대를 위한 미국현지 대형마켓 공략을 위한 제품 개발 및 입점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시는 풍산김치 수출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지원은 물론 수출마케팅 지원, 수출포장 장비 지원, 수출물류비 지원 등을 통해 수출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그 결과 2016년 하반기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샘스클럽에 입점을 성사시키게 됐다.
풍산김치공장은 지난해 하반기 맛김치 1.5㎏ 단일품목 초도물량 2.7t을 시범적으로 일부 매장에 입점해 올해는 현지시장의 호평으로 인해 10.8t의 추가 수출을 성사됐다.
샘스클럽은 미국 현지인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아시아계의 두터운 고객층 형성으로 현지교민 상대의 제품판매 한계의 돌파구로 여겨질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통김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림으로써 향후 입점 매장 수의 확대로 풍산김치 수출물량의 급속한 성장 예상하고 있다.
서안동농협풍산김치공장은 금번 수출을 기반으로 한 지자체와의 전략적인 수출협의 강화로 수출국 현장방문 및 신제품 개발, 대한민국 전통식품으로서의 풍산김치의 우수성 홍보를 추진해 한인뿐만 아닌 현지인의 소비시장인 대형마켓 입점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2017년 200만 불의 수출을 1차 목표로 향후 연간 400만 불 이상의 수출 달성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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