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소방서 길터주기 훈련
[경북도민일보 = 구미애기자] 시민들의 소방차량에 대한 양보의식이 개선되고 있다.
포항남부소방서는 22일 오후 2시부터 ‘골든타임 5분의 기적’, ‘모세의 기적’을 만들기 위해 소방차 길터주기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소방펌프차와 구조차 등 4대의 차량이 사이렌을 울리며 남부소방서를 나섰다.
훈련은 4대의 차량이 형산로터리, 세명기독병원을 거쳐 다시 소방서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포스코 공단을 지나갈 때 소방차량들이 사이렌을 울리자 차량들이 양보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형산로터리 부근에서는 사이렌소리를 듣고 대부분의 차량들이 전부 양쪽으로 비키면서 길을 터줘 소방차량들이 쉽게 지나갈 수 있었다.
포항시민들의 소방차량에 대한 양보의식이 많이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부소방서 관계자는 “길터주기 훈련을 통해 시민들의 양보의식이 좋아지고 있다”며 “실제 화재발생 등 위급한 상황에도 시민들이 이런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북지역 소방서가 길터주기훈련을 가졌다.
도내 34개 지역에서 소방차 137대가 동원됐으며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지역주민 등 1450여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