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마술피리’ 생생한 감동 영상으로 만나다
  • 이경관기자
오페라 ‘마술피리’ 생생한 감동 영상으로 만나다
  • 이경관기자
  • 승인 2017.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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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 29일 3·7시
▲ 오페라 ‘마술피리’의 한 장면.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재)포항문화재단은 오는 29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후 3시와 7시 시청 대잠홀에서 ‘영상으로 만나는 오페라-마술피리’를 상영한다.
 영상으로 만나는 오페라-마술피리는 2015년 7월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 작품이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온 국민이 함께 보고 즐기며, 지역 문화의 격차를 좁히기 위한 프로젝트 서울예술의전당의 ‘공연영상화사업’(SAC on Screen)으로 제작됐다.
 이날 상영하는 ‘마술피리’는 22년 오페라 제작 노하우와 최고의 제작진과 출연진이 만나 가족오페라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밤의 여왕’의 아리아로 대표되는 오페라 ‘마술피리’는 시공과 세대를 초월한 모차르트 특유의 감성과 유쾌함이 한껏 담겨있는 작품이다. 타미노 왕자가 타미나 공주를 구하러 가는 긴 여정에 함께하는 유쾌한 새잡이꾼과 신기한 마술피리, 밤의 여왕과 지혜의 자라스트로가 등장하는 동화 같은 이야기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또한 그 안에 수수께끼처럼 숨겨져 있는 모차르트의 철학과 심오한 사상은 어른들에게도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진다.

 듣기 쉬운 음악들과 아름다운 아리아, 진지한 종교음악 등이 한 작품에 녹여져 있어 다채로운 오페라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지휘대의 탐험가’로 불리는 지휘자 임헌정이 지휘봉을 잡고 차세대 연출가 이경재, 뮤지컬 ‘모차르트’ 등으로 여러 차례 무대미술상을 수상한 무대미술가 정승호 그리고 세계 정상급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 성악가들의 환상적인 조화로 완성된다.
 세계 3대 오페라극장을 정복한 테너 김우경과 독일 정부로부터 궁정가수 작위를 받은 베이스 전승현, 풍부한 성량을 지닌 바리톤 공병우, 동양의 마리아 칼라스로 불리는 소프라노 박현주, 제2의 조수미로 평가받는 소프라노 서활란이 출연한다.
 또한 테너 이호철, 바리톤 이응광, 소프라노 최윤정·이윤정, 베이스 김대영 등 유럽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대표 성악가들이 최고의 무대를 선사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모든 대사를 한국어로 처리하여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즐기는 징슈필의 묘미를 살린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포항문화재단은 매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증발’, ‘심청’ 등 서울예술의전당 우수공연 실황 영상을 스크린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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