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형산강 생태복원 ‘차근차근’
  • 이영균기자
포항시, 형산강 생태복원 ‘차근차근’
  • 이영균기자
  • 승인 2017.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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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3개 지점 수질 모니터링… 검사 결과 수은 등 6개 중금속 불검출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포항시는 지난해 형산강 하구 퇴적물 수은오염과 관련, 매월 형산대교 등 3개 지점에 대해 수질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
 최근 5년간 경북도보건연구원 수질 검사결과를 살펴보면 BOD 기준 수질 1~2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수은을 비롯한 6개 중금속 항목에 대해서는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퇴적물 수은농도가 기준치 보다 높게 검출된 것에 비해 수질에 대해서는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은 것이다. 특히 수은이 물에 용출되지 않아 수질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낮은 것으로 보인다.
 형산강민관환경대책협의회 환경전문가는 “수질에는 수은에 의한 오염이 없는 만큼 형산강에서 수상기구를 이용한 레저 활동을 즐기는데 는 별다른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외국에서도 이러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형산강프로젝트사업은 개발사업 뿐만 아니라 생태복원 사업도 함께 포함하고 있는 등 경제성장과 환경보전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노언정 환경식품 위생과장은 “형산강프로젝트 사업추진과 병행해 현재 우려시 되고 있는 형산강 퇴적물에 대해서도 포항시 주관 오염정밀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며 “결과에 따라 오염범위, 오염퇴적물량 등을 파악해 환경부의 오염퇴적물 처리지침이 마련되는 올 6월 이후 처리방안 검토 후 지침에 따라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처리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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