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국내 최고 동반성장 대표기업 자리매김
  • 손석호기자
포스코, 국내 최고 동반성장 대표기업 자리매김
  • 손석호기자
  • 승인 2017.03.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中企와 아름다운 상생
▲ 포스코가 국내 최고 동반성장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스코 임원동반성장지원단이 동반성장 우수사례인 홍덕산업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포스코 임원 동반성장지원단이 홍덕산업을 방문해 개선과제 발굴 회의를 하고 있다.
▲ 공장 내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집진기를 설치한 모습.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이 최근 기업·산업·경제의 핵심 트렌드다.
 동반성장이란 말 그대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산업은 급격한 융·복합 추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한 기업의 힘만으로는 이런 추세를 따라잡을수 없다.
 많은 기업들이 서로 힘을 합해 대응하고 있다.
 기업의 경쟁력과 함께 대·중소기업간 협력 네트워크가 얼만큼 잘 갖춰져 있느냐가 기업의 생존과 번영, 사회적 역할의 큰 척도가 되고 있다.
 포스코가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적극 추진해 동반성장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포스코, 4년 연속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 수상
 포스코가 지난해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주관하는 행사에서 ‘2016년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포스코는 2013년부터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해 동반성장 부문 국내 최고의 기업임을 입증했다.
 포스코는 지난 1999년부터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추진해왔다.
 기술지원, 금융지원, 파트너십 강화, 컨설팅 및 교육 등의 부문에서 32개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또 성과공유제, 민관 R&D, 테크노파트너십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중소기업의 자금유동성을 지원코자 결제금액을 납품 후 3 영업일 이내에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는 등 협력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적극 실천해오고 있다.
 
 △ 설비솔루션기술지원단 활동으로 동반성장 ‘업그레이드’
 포스코 포항제철소 임직원들로 구성된 설비솔루션기술지원단이 포항지역 고객사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성 및 품질수준 향상을 위한 지원활동을 펼치며 수익 증대에 적지 않은 도움을 주고 있어 포항지역 대표 동반성장활동으로 거듭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해 5월 설비솔루션기술지원단의 발대식을 가진 후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포항시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가업을 대상으로 기술지원 수요를 조사했다.
 기술지원단 소속 전문가들이 요청 기업을 직접 방문해 설비에 대한 종합진단을 해 기업의 설비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등 맞춤형 솔루션을 지원했다.
 발대식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8개월 동안 동국산업, 나스테크, 고려제강 등 고객사 17개사와 중소기업, 패밀리사 12개사 등 총 29개사를 대상으로 지원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고려제강은 설비요인의 단선율이 저감되고, TCC동양은 도금라인의 라인 스피드를 약 20% 상승시키는 등의 가시적인 효과를 거뒀다.
 포항제철소 또한 고객사로의 제품 판매량이 증대되는 등 양자간에 긍정적인 가져오고 있어 앞으로 설비솔루션기술지원단 활동에 따른 효과가 더욱 기대된다.
 
 △ 설비솔루션기술지원단이란?
 -설비 기술지원 활동
 설비솔루션기술지원단의 설비기술지원팀은 약 100명 내외의 기계, 전기·제어, 에너지, 투자설계 등 분야별 전문가로 꾸려져 있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비기술 지원을 통해 생산-품질-설비 경쟁력 증대를 돕고 있다.
 중소기업이 자체적인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질문제를 해결해줌으로써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보유 설비에 대한 종합진단과 기술교육을 통해 독자적인 설비 기술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생산속도를 향상시키거나 제품 결함의 원인규명과 해결을 돕는 등의 고질문제 해결 활동, 회전기기·전력기기·유공압 설비 등에 대한 설비 종합진단과 설비 기술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QSS 혁신지원 활동

 혁신지원팀은 중소기업의 성과 창출형 혁신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요구를 반영한 과제를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 고성과를 추구하고 직원들에 대한 교육 및 혁신리더 양성도 지원한다.
 
 △ 임원동반성장지원단 우수사례 ‘홍덕산업’
 포스코그룹 임원 동반성장지원단이 그동안 추진해온 과제 중 유종의 미를 거둔 우수사례를 소개코자 한다.
 선재제품 주요 고객사인 홍덕산업에 포스코의 생산·설비 관리 노하우를 전수하고 설비솔루션기술지원을 통해 설비성능을 복원하고 철강시장에서의 고객사 경쟁력을 확보한 사례다.
 고려제강그룹의 철강와이어제품 생산업체인 홍덕산업(대표 주종대)은 포항 철강공단에 본사와 공장 등이 위치해 있다.
 포스코 임원동반성장지원단은 지난해 4월부터 3주간 홍덕산업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VOC를 청취하고 협의에 들어갔다.
 홍덕산업은 건식 신선라인에서 발생하는 고장이 일 평균 약 3.5회로 설비 고장율 개선을 위한 설비성능 복원과 설비관리, 안전교육을 통한 직원들의 레벨업이 절실했다.
 포스코 임원 동반성장지원단은 설비장애 개선, 설비관리 향상, 교육·안전, 에너지 효율 등 4가지 진단분야를 설정하고, 각 분야에서 개선활동을 발굴했다.
 설비장애 개선에서는 권취기 모터 소음·진동 개선으로 설비 안정화를 비롯해 총 10건을 실행했다.
 설비관리 향상에서는 감속기 오일 누유 개선으로 설비안정화 등의 4건을, 에너지 효율에서는 공기압축기 시스템 개선으로 전력절감 등을 비롯해 총 24건의 개선활동의 실행에 들어가 완료를 달성했다.
 -에너지 효율 향상과제
 동반성장지원단은 특히 매년 전기요금으로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홍덕산업의 전력절감도 도왔다. 총 6건의 개선활동을 수행해 우수사례로 남겨 홍덕산업 직원들의 개선역량도 향상시켰다.
 포항제철소 에너지부 직원은 공기의 압력으로 작동되는 권취기의 공기압축기 1·2호기에 대해 전력소모에 대한 정밀진단을 실시했다.
 그 결과 1호 압축기가 무부하시에도 평균 31㎾의 전력이 소모되는 문제가 있다.
 예비기가 없다는 점도 단점으로 지적됐다.
 부족한 설비에 대한 보완투자를 실시토록 해 전력을 절감하고, 공기압축기의 전기요금을 연간 1800만원 가량 줄여 투자비를 단기간 내에 회수할 수 있도록 도왔다.
 가공공정 내에서 스팀을 발생시키는 버너의 연소상태에 대한 정밀진단도 실시했다.
 일부 버너는 공기가 과잉공급돼 연료손실이 발생하고 있었다. 배기가스 중 산소 농도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공기비 조정을 실시했다. 그 결과 연간 1200만원의 연료를 절감할 것으로 분석됐다.
 - 설비관리 향상과제
 전기실 내 전장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설비장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전자장치를 비롯 전기실 내 모든 장치류에 대한 청소를 하고, 패널 개구부는 실링을 실시했다.
 전기설비의 오염원을 차단했다. 전기실 내 발열개소에 대한 개선 및 환경관리 방안 정립으로 전기설비의 고장을 감소시키고 에너지 절감효과는 물론 전장품의 수명도 연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사내 에너지 진단 전문가를 초청해 주요 설비의 열진단을 실시한 뒤 숨은 낭비요소도 찾아냈다. 이어 품질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업무 전문가와 협업하는 등 사내 관련부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아래 주요 문제점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갔다.
 또 매월 정기회의를 통해 과제 진행 현황을 리뷰하고 공감대를 확산하는 시간도 가졌다.
 동반성장지원단 관계자는 “혁신활동의 초입은 모두에게 부담스러운 시간이다. 하지만 어려운 여건에 굴하지 않고 더욱 안전한 작업장과 더불어 품질, 생산성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한 홍덕산업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홍덕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덕산업 관계자는 “포스코와의 동반성장 활동을 통해 회사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었다.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전문분야를 맡아 기계 하나하나까지 세심히 점검한 결과 많은 개선이 있었고, 개선문화에 대한 벤치마킹의 기회도 됐다”며 “앞으로도 포스코 동반성장활동 우수사례로 기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포스코 임원 동반성장지원단은 상생의 파트너로서 홍덕산업이 글로벌 선재 전문기업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