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연구팀, 금속-세라믹 접합 신기술 개발
  • 김홍철기자
영남대 연구팀, 금속-세라믹 접합 신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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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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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건 신소재공학부 교수팀 세계적 학술지 온라인판 게재
▲ 영남대 고영건(오른쪽)교수와 무하마드 프리슬라 카밀 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영남대학교 고영건(40) 신소재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금속과 세라믹을 접합하는 신기술을 개발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대학 측에 따르면 최근 고 교수 연구팀이 ‘연질 플라즈마 방전기술을 활용한 금속-세라믹 이종접합 코팅기술’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플라즈마는 초고온에서 음전하를 가진 전자와 양전하를 띤 이온으로 분리된 상태로 고체·액체·기체 상태가 아닌 ‘제4의 물질상태’라 부른다.
 이러한 플라즈마 현상은 수 억도의 초고온 핵융합에서부터 반도체 공정, 신소재 합성 등에 이용되는 플라즈마 방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플라즈마 현상을 이용한 ‘플라즈마 전해산화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연구팀은 에틸렌다이아민 사초산 및 구리-EDTA 유기 복합물의 특성을 활용해 ‘연질 플라즈마 방전’을 제어하는데 성공했다. 이로 인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세라믹층 내 결함 및 기공률을 대폭 감소시켰다.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 온라인에 지난 10일자에 게재됐다.
 고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향후 마그네슘, 알루미늄, 타이타늄 등 비철금속의 내산화·내마모·바이오 특성 향상이 가능한 획기적인 전기화학 기술”이라며 “특히 유기물-무기물 조합에 따라 응용분야가 무궁무진해 모바일기기, 자동차, 임플란트 등 신소재 표면제어 기술과 연관된 신산업 창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인도네시아 출신의 무하마드 프리슬라 카밀 (25·영남대 대학원 신소재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 5기) 씨가 제1저자, 지도교수인 고영건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사진설명:영남대 고영건(오른쪽)교수와 무하마드 프리슬라 카밀 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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