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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都 경주서 마라톤 꿈나무 구슬땀 결실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 성료
김진규기자  |  kj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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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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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명고 전재원 선수가 우승 결승 테이프를 끊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대한민국 마라톤의 산실‘제33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가 25일 경주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대회는 대한육상경기연맹과 KBS, 조선일보, 코오롱이 공동 주최하고 경북 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며 경북도·경주시의 후원으로 경주시내 일원 공인코스인 고교 6개 구간 42.195km, 중학교 4개 구간 15km에서 총 43개팀 300명의 선수가 학교의 명예를 걸고 동계훈련으로 다진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남자 고등부 우승은 전통의 마라톤 명문인 배명고가 2시간 15분 15초로 경북체고를 제치고 2012년 이후 다시 정상에 올랐다.
 여자 고등부는 지난해에 이어 김천한일여고가 2시간 38분 31초의 기록으로 시종일관 선두를 지키며 압도적인 레이스로 우승을 차지했다.
 배명고는 이번 우승으로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9회로 늘였다.
 김천한일여고는 코오롱 구간 마라톤대회가 지난1994년 경주에서 치러진 이래 처음으로 여고부 3연패를 달성하며 역사에 새로운 이름을 올렸다.
 한편 15km코스(4구간 릴레이)로 열린 중등부에서는 배명중이 51분 26초로 지난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여중부에서는 건대부중이 57분 59초로  우승했다. 특히 배명중은 배명고와 나란히 중등부와 고등부 동반우승을 달성하는 이색 쾌거를 이뤘다.
 경주 코오롱 구간 마라톤은 올해까지 33회를 치르면서 김완기, 황영조, 이봉주, 김이용, 권은주, 지영준 등 수많은 스타플레이어들을 배출한 바 있는 국내 최고 권위의 중·고교 육상 대회다.
 경주시는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5개소의 중계지점에 풍물단을 운영하고 선수들을 격려하는 시민들과 학생들의 거리 응원으로 대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미래 올림픽에서 또 한번의 영광을 기대하며 마라톤 꿈나무들의 땀과 열정이 값진 열매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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