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대백프라자갤러리는 오는 28일부터 4월 2일까지 여류화가 8인의 그룹 ‘화음(畵音)展’을 갤러리 B관에서 선보인다.
‘화음(和音)’은 높이가 다른 둘 이상의 음이 함께 울릴 때 동시에 생기는 소리를 말한다.
여류화가 8인으로 구성된 ‘화음(畵音)’은 음악이 아닌 미술로 아름다움을 조화롭게 재구성하고 표출하자는 취지로 결성됐다.
전시회에 참여하는 작가는 김점숙, 박상임, 백진영, 손은희, 우선영, 이경순, 이정희, 최숙희 등 총 8명으며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자연의 아름다운 풍광을 여과 없이 작품 속에 담고 있는 박상임, 김정숙, 이경순 등의 풍경화는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소한 아름다움에 포커스를 맞추어 표현하는 작품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자연주의 화풍에 걸맞은 소재와 따스하고 평안한 색채가 주는 회화적인 맛은 미술의 깊이감을 더해주고 있다.
인상파를 대표하는 화가 폴 세잔느의 정물화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담은 손은희의 정물화와 꽃의 아름다움을 잔잔한 터치로 표현하는 이정희, 최숙희의 정물화 역시 미술이 주는 아름다움이 더욱 강렬하게 전해진다.
인물이 주는 동세와 아름다운 곡선을 조화롭게 표출해 내는 백진영, 우선영 작품 또한 색채의 개성과 독창적 화면구성이 주는 창의성을 더욱 확대시켜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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