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글로벌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에스티아이 등 9개사가 최종 선정돼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강소기업 육성사업은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선정하고 중기청, 지자체, 지역혁신기관이 연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도와 경북TP가 지난 1월부터 지역 유망 중소기업 20개사의 신청을 받아 역량평가와 성장전략 평가를 거쳐 선정된 9개사를 중소기업청에서 최종 확정했다.
　선정 기업은 ㈜에스티아이, ㈜비젼사이언스, ㈜윈텍스, ㈜프로템, ㈜동아금속, 산동금속공업㈜, ㈜한양에코텍, 현대파이프㈜, A.F.W㈜이다.

　에스티아이는 구미의 전기가마 전기로(광섬유·반도체) 제조기업으로 전년도 수출비중이 93%, 3년간 R&D 투자비율이 10%에 이르는 성장전략이 우수한 수출유망 중소기업이다.
　특히 에스티아이, 비젼사이언스 등은 경북프라이드상품기업으로 그동안 경북도가 추진한 경북형강소기업 육성시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증명했다.
　선정 기업은 향후 4년간 중기청, 경북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및 경북TP와 연계한 맞춤형 전용프로그램을 패키지로 업체당 최대 국비 8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우병윤 도 경제부지사는 “관계 기관들과 협력해 이 기업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행·재정적 뒷받침을 강화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