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당 대선후보 결정 금주 ‘분수령’
  • 손경호기자
4당 대선후보 결정 금주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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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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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28일, 한국당 31일 대선 후보 선출
국민의당·더불어민주당 이번주 윤곽 드러나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이창재기자]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의 대선 후보가 이번 주 결정되거나 윤곽이 드러난다.
 이번 주가 지나면 사실상 대선 본선이 시작되는 것이다.
 4당 가운데 유승민 후보와 남경필 후보가 경쟁하고 있는 바른정당이 오는 28일 가장 먼저 후보를 결정한다.
 국민정책평가단(40%), 당원선거인단(30%), 여론조사(30%)를 합한 결과로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바른정당은 26일 국민정책평가단 투표를 마친 상태다.
 유 후보가 4연승으로 당 대선 후보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바른정당에 이어 오는 31일 자유한국당의 대선 후보가 결정된다.
 김관용·김진태·이인제·홍준표(가나다순) 후보가 뛰고 있는 한국당 대선레이스는 26일 전국 231개 지역에서 18만2000명의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한 현장투표를 실시했다.
 29~30일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오는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한국당은 현장투표 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당 대선후보를 뽑는다.

 국민의당은 다음달 4일까지 지역별 순회 경선을 실시하고 있다.
 신분증만 있으면 누구나 투표가 가능한 완전국민경선제로 치러진다.
 25 광주·전남·제주를 대상으로 진행된 첫 순회경선 결과 안철수 후보가 전체 유효 투표 6만2176표 중 3만7735표(60.69%)를 얻어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오는 28일 부산·울산·경남, 30일 대구·경북·강원, 4월 1일 경기, 2일 서울·인천,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 순으로 경선이 진행된다.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권역별 완전국민경선 80%와 4월 4일 여론조사 20%를 합산해 결정된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호남 경선이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경선의 시발점인 호남권 선거인단은 전체 214만여명 중 27만여명으로 21%를 점유하고 있다.
 민주당 경선은 호남권을 시작으로 충청권, 영남권, 수도권·강원·제주 순으로 진행되며 다음달 3일 과반을 확보한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다음달 8일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정치권에서는 4월 15일을 전후로 한국당과 바른정당 간 ‘보수후보단일화’, 국민의당,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이 추진하는 ‘제3지대 논의’ 등 대선 구도 재편 시도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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