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용돈 평균 20만원·운동으로 건강 유지
글로벌 철강사인 포스코 직원들이 직장생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업무능력 보다 원만한 대인관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최근 포스코 신문 창간 12돌을 맞아 직원 2831명을 대상으로 `포스코맨 라이프 스타일’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 직장생활에 가장 중요한 것에 대해 전체의 59%인 1660명이 `원만한 대인관계’를 꼽았다.
다음으로 일에 대한 열정(24%), 업무능력(8%), 건강(5%), 학벌(3%) 등의 순으로 `능력’보다 `인간관계’를 우선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드가 안맞는 직장상사와 잘지내는 노하우에 대해서는 `이해하려고 노력한다’가 39%로 가장 많았으며 `될 수 있으면 부딪치지 않는다’(38%) `한잔하며 대화로 푼다’(9%) `항상 웃는다’(8%) `참고 따른다’(6%) 순으로 응답했다.
또 스트레스 주범의 경우 `직장내 인간관계’가 3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과다한 업무(25%), 자기 자신(20%), 경제적 어려움(12%), 가정문제(6%) 등이다.
건강을 위한 방법으로는 `적당한 운동’이 61%로 가장 많았다.
스트레스 안받기(24%), 숙면(8%), 영영가 있는 음식 섭취(4%)였으며 금연 및 금주는 3%에 불과했다.
운동의 경우 걷기 및 달리기(59%)와 등산(22%)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인들의 재테크 수단은 저축(48%), 부동산(23%), 주식투자(12%), 펀드투자(10%), 기타(7%)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한달 평균 용돈은 `20만원 이하’가 42%에 달했으며 `30만원 이하’(27%) `10만원 이하’(14%) `40만원 이하’(9%) `40만원 이상’은 8%로 대부분 검소한 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인들의 평균 주량은 소주 한병(47%), 반병(23%), 2병(13%), 3병 이상은 1%다.
퇴근후 술 생각이 날때는 자신에게 실망했을때(33%), 동료와 불화(30%), 상사에게 야단 맞았을때(26%),아내와 자식문제(8%), 부모 또는 형제자매와의 불화(3%)순을 보였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능력’보다 `인간’관계가 좋은 사람이 직장생활을 더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재테크는 저축이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등 직원들 대부분이 평범한 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j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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