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물급 프로듀서와 손잡아…올해말 음반 발매
가수 세븐(본명 최동욱ㆍ23·사진)의 미국 진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세븐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이사는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븐의 미국 진출 상황을 소상히 전했다.
그는 “20대 초반부터 지금껏 좋아한 거물급 프로듀서 한 명과 요즘 미국 최고라 할 수 있는 젊은 프로듀서 한 명이 세븐의 새 프로듀서로 확정됐다”며 “프로듀서 중심으로 움직이는 미국 음악시장에서 이들의 참여 소식은 가수에 대한 관심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점에서 기쁘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측의 요청으로 실명은 나중에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세븐은 올해 말 미국에서 첫 정규 음반을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유명 작곡가 리치 해리슨이 만든 곡 2곡과 새로운 프로듀서 팀이 만든 4곡까지 총 6곡의 녹음 작업을 끝마친 상태.
새 프로듀서 팀은 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와 여성 멤버인 퍼기의 솔로 음반 작업에 참여한 노이즈 트립으로, 세븐의 미국 진출 총지휘자인 제작자 마크 슈멜이 추천했다.
양 이사는 “리치 해리슨의 트랙이 힙합에 기반을 뒀다면, 노이즈 트립의 트랙은 멜로디에 중점을 둔 미디엄 템포의 R&B 곡으로 세븐의 미국 데뷔 타이틀곡으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또 6월 발매한 새 음반으로 빌보드차트 1위를 차지한 래퍼 패볼러스가 래퍼로 참여했다.
세븐은 이달 말까지 일본에서 새 싱글 프로모션을 진행한 후 8월 초 미국으로 건너가 새 프로듀서들과 녹음 작업을 진행한다. 양 이사는 “세븐은 올해 안에는 국내에 돌아오기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